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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8세의 여성 Z양

접촉: 인터넷으로 치료자의 홈페이지에 접촉한 후에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고 싶다고 메일로 연락이 왔음

진단명: 심한 불안 장애, 대인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 1주일에 1회 2시간 분석 상담치료를 1년 6개월 째 받고 있음

치료 결과: 처음 치료 회기에서 껄끄러워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 6개월 동안에 치료의 초점은 자신의 생각과 상상과 느낌들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두 번째 6개월 동안에 치료의 초점은 자신의 문제점이 어떻게 발생했는가?를 이해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추었다. 나머니 6개월은 치료의 초점을 잘못된 생각과 느낌들을 고치고 새롭게 표현하고 자신감을 높이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

 

치료의 과정

 Z양은 처음 치료자의 치료실에 노크를 했을 때 치료자가 문을 열어 주었으나 사람이 없어서 다시 문을 닫았을 때 또 다시 벨이 울려서 문을 열었더니 문 옆에 붙어 서 있어서 치료자와 눈길주기를 잘 하지 못할 정도로 대인관계가 어려웠다. 소파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세가 경직되고 불편해했다. 그러나 2주일 정도 지나가면서 자연스러운 태도를 되찾게 되었고 Z 양은 자신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Z양은 장녀로써 부모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자녀의 교육에 열성을 가진 분들이었다. 그녀는 인천에서 살다가 Z양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점에 서울로 이사를 온 것이었다. 부모님이 딸의 교육 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온 것이었다. 학교 입학 후에 학교 공부에 관계되는 것은 모든 것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부모님이 투자를 해주었다. 고로 Z양은 초등학교 시절에 수재라고 부를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학급에서 1등-2등을 내내 했다. 학교 수업 후에는 학원에서 공부를 해서 학원 선생님이 우리나라 수학 문제는 더 이상 풀 문제가 없어서 일본의 수학 문제를 Z양에게 내어 주어서 풀게할 정도로 공부를 잘 했다. 중학교 입학 해서 배치 고사에서 1등을 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Z양은 성적이 노력한 만큼 올라가지 않았다. 이유는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겨서 주의 집중이 어렵게 되면서 부터였다.

 부모님은 Z양의 문제를 일찍부터 잘 알고 있었다. 대인관계 특히 친구가 없고 혼자서 외톨이로 공부만 하는 것을 부모님이 못 마땅하게 생각해서 Z양에게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한다고 조언을 했지만 정작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Z양은 유치원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 어머니는 딸의 출생이후에 너무 자식이 귀여워서 딸에게 해가 갈까봐서 딸을 그냥 보고만 있었다. 이야기를 하면 딸에게 입에 침이 튀어 병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고 했다. 딸과의 상호작용이 적었다. 쓰다음어주고 안아주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를 하도록말을 많이 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Z양의 부모님은 딸을 그냥 바로보는데만 만족을 한 것이었다. Z양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말을 빨리 배우기 시작했다고 자신의 기억을 회상했다. 말을 잘 하지 못했는데 유치원에 다니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말을 빨리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지금도 유치원 때 찍은 사진을 보면 그 때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웃고 찍은 유일한 사진들이 유치원 때 사진들이라고 했다.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 유치원 때였다고 회고를 했다.

 Z양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공부는 잘 했으나 친구관계까 잘 되지 않았다. 학교에서 집에 오면 늘 부모님에게 "동료들이 나를 괴롭힙니다. 학교에 가기 싫어요"라고 불평 불만을 널어 놓으면 부모님은 한결 같이 "너는 공부를 잘하니 신경을 쓰지 말아라" "기도를 해라, 너를 괴롭히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라" 등이 고작이었다. 특히 일요일날에 교회에 나가는 것이 싫다고 하면 부모님은 "지옥에 간다,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하느님에게 벌받는다"고 강압을 했다. 교회에가면 학급에서 보다도 더 괴롭힘이 많았다. 학급에서는 Z양이 공부를 잘 하니까 학급 동료들이 많이 괴롭히지는 않았으나 교회에서는 Z양의 외투의 후두에 쓰레기를 집어 넣거나 옆구리를 꾹꾹 찌르거나 해서 많이 괴롭혔다. 그럴 때마다 Z양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를 몰랐다.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그냥 참고 견디어야 했다. 괴로웠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이것이 누적되어 가면서 공부에 집중이 어렵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주의 집중이 어려워졌다.

 Z양의 부모님은 Z양에게 공부를 강요했다. 학교에서 공부가 끝나면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해야하고 학원 공부가 끝나고 나면 집에 와서 밀린 숙제와 학습지를 대 해 놓아야 했다. Z양은 쉬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하루는 학원을 끝내고 집에 와서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와서 "왜 공부를 하지 않고 TV만 보고 있느냐"라고 하면서 "이 놈의 TV 때문에 딸의 공부를 망치겠다"고 몽둥이로 TV를 산산조각을 내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아야 했다. 그 이후에는 Z양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아버지는 Z양이 100점을 받아와도 만족해 하지 않았다. 1등을 해 와도 "네가 정말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지 한번 심사숙고 해 보아라, 반성해 보아라"라고 했다. "진정으로 네가 놀지 않고 너의 양심에 대고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느냐?" 라고 반문했다. 아버지는 자녀의 공부를 한번도 칭찬 한 적이 없었다. 칭찬을 하면 자만에 빠져서 그 다음부터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 때문인 것 같았다. Z양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한번도 잘했다는 칭찬은커녕 언제나 돌아오는 것은 "조금더 열심히 해라"였다. 한 문제가 틀리면 다른 학생들이 얼마나 틀린 사람이 많은지는 고려하지 않고 "왜 틀렸느냐? 네가 틀린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이렇게 공부를 하도록 모든 조건을 다 만들어 주었는데 틀린다는 것이 말이되느냐" 라고 다그쳤다. 100점을 받아오면 "당연한 것인데 왜 칭찬을 기대하느냐"는 식이었다. Z양은 점점 공부하는 기계가 되어갔다. 그녀는 공부를 즐겁게 재미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 하는 것이란 개념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잃어갔다.

 아버지는 16살 때 가출해서 자수 성가한 사람으로 늘 아버지 만큼만 하라고 했다. 아버지는 막내로 태어나서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병으로 입원해 있어서 형수님 손에서 자란 사람으로 자신의 의사 표현이 별로 없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싫어했다. 이것이 Z양에게 대인관계에서 의사 표현 즉 자기 주장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이 분석결과 밝혀졌다. 아버지는 딸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질색으로 싫어했다.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듣고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상상을 미주알 고주알 표현해야 대인관계에서 두려움을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Z양은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치료실에서 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아버지는 "너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돈을 100만원을 준다고 해도 듣을 수 없다"고 진절머리를 냈다. 어머니도 아버지의 생각에 따라갔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박대받았다고 했다. 외할아버지(엄마의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외할머니는 분노와 미움을 자녀들에게 모두 화풀이를 했다고 했다. 어머니는 사춘기가 되자 공장에 취직을 해서 기숙사 생활을 택했다. 이후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다고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잘못하는 것에 제공을 걸거나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 언제나 아버지 말이 옳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론적 근거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녀들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상상들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가 없고 결국은 의사 표현을 잘 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해도 아버지는 수용이 되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의사 표현이 잘 되지 않아서 Z양은 대화를 하는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대인관계가 껄끄러우니까 피해 다닌 것이었다. 자신의 고통과 괴로움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참아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싫어했다. 감정이 억압되어 버린 것이었다. Z양은 감정이 없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었다. 대신에 감정이 폭발하면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아버지의 감정 표현 패펀을 Z양이 닮아있었다. Z양이 중학교 1학년 때 남동생이 태어났다. 남동생은 자신의 양육과 방법이 달랐다. 엄마가 남동생을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신체 접촉을 많이 했다.이후에 Z양이 부모님에게 왜 자신은 남동생처럼 그렇게 해주지 않았으냐고 물었을 때 부모님은 자식은 공부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으나 딸이 공부는 잘하는데 대인관계가 잘 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고 했다. 남동생은 Z양과는 달리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자라서 대인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몇 년 전에 Z양이 남동생의 잘못을 처벌하기 위해서 남동생의 머리를 쥐어박았다가 아버지에게 머리채를 휘어감기고 방바닥에 때기질를 치는 바람에 죽는 줄을 알고 아버지에게 두 손을 비비면서 살려 달라고 했다고 고통스러워했다. 아버지는 평소에는 화를 내지 않지만 한번 화를 내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두렵다고 했다. 문제는 이러한 아버지의 성격을 Z양이 그대로 닮아있다는 것이었다.

 Z양은 어느날 부모님에게 화가 나서 잘을 잘 수가 없었다. 밤 12시 경에 일어나사 야구 방망이로 대형 유리창을 박살내고 난리를 피웠다. 가족들이 모두 깨어일어나서 눈이 둥그레지고 왜 그러느냐고 궁금해한 적이 있다고 했다. 또 한번은 아버지와 동생이 외출을 하는데 몇 번을 어디에 가느냐고 물어보았으나 아버지도 동생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들이 나가고 나서 화가 나가 집안에 있는 화분을 마루 바닥에 던져 박살을 내고 방에 들어가 잠을 잤다고 했다. 외출해서 어머니가 들어와서는 말로 하지 않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하면서 치우고 계셨다고 했다. 감정을 직접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버지와 닮아있음을 알고는 Z양 자신도 놀랬다.

 Z양은 늘 자기 비하적 발언이 많았다. 항상 자신을 무가치하게 생각하고 자신은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매도 했다. 치료자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잘해서 1등-2등을 했고 중학교 배치 고사 때느는 1등을 하지 않았으나고 칭찬을 해도 쑥스럽다고 칭찬을 받는 것을 어색해 했다. 자아를 처벌하지 말고 자아를 달래주어야 한다고 했을 때 Z양은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면 이상하게 느껴지고 화가 난다고 했다. 끊임없이 자기 비난과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을 Z양의 사고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분석해 낼 수 있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부모님으로부터 제대로 칭찬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 증명해주었다. 치료 시간에 자신의 좋은 점을 칭찬하고 자아를 다독거리는 것을 배운 후에 집에 가서 혼자서 자와와 대화를 하라고 했을 때 그녀는 집에 가서 그렇게 하면 자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되어 오히려 몇 배더 비난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Z양은 자신의 머리가 이상하지 않나?해서 고등학교 때는 정신과에 가서 뇌파 검사와 MRI 검사를 해 보았으나 뇌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 했으나 중학교 3년 이후부터는 특히 고등학교 때부터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머리 속에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혼란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을 했다. 대학 때는 공부가 머리 속에 들어가지 않고 대인관계가 잘 되지 않아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학교를 그만 두고 말았다고 했다. 이러한 현상은 불안이 쌓이고 긴장이 증가해서 기억의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을 해주었으나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Z양은 치료 초반기 6 개월 동안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 별로 없다고 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은 자신의 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 했지만 이후에 고등학교 시절에는 기억이 나지 않고 공부한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자신의 뇌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했다. 그러나 치료가 1년으로 접어들면서 Z양은 어린 시절에 기억들이 하나씩 회상이 되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고통스러웠던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기억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회상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은 불안이 심해서 기억의 연결, 즉 연상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치료자의 해석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치료 결과

 Z양은 치료 1년이 지나가면서 이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그녀가 처음에 치료를 요청할 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배우고 싶어했다. 대인관계에서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 나가는 것이 대인관계의 핵심임을 깨우치게 되었다.

 부모님은 교회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어머니는 결혼 전에 처녀시절부터 교회에 늘 나갔고 아버지는 결혼 후에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녔다. Z양은 태어나기전부터 교회에 다닌 부모님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교회에 다녔다. 모태 신앙인 이라고 했다. 그러나 교회에서 자신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분노해서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교회에 잘 나가지 않게 되었다. 가끔씩 교회에 목사님이 Z양을 불러 내어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횟수가 몇 개월에 한번씩 있어왔다. 6개월 전에 Z양은 목사님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2시간 동안이나 했다고 했다. 치료자가 깜짝 놀라서 칭찬을 해주었다. 이제 대화를 하는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그 후에 몇 개월 후에 그 목사님의 초청으로 다시 만나서 이번에는 4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그 후에 몇 달 후에 교회에 다니는 이웃 아주머니와 만나서 5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그 아주머니는 그 다음에 한번 더 Z양을 초대해서 이번에는 6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제 Z양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 상상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Z양 스스로도 인정을 했다.

 아버지는 Z양에게 "다른 사람이 너를 괴롭히면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사람에게 좋지 않는 이야기를 절대로 하지 말라",  "가족들에게 좋지 않는 단점들을 이야기하지 말고 좋은 점, 장점들만 긍정적인 이야기만 이야기를 하라", "절대로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 이러한 교육이 오히려 자녀들의 감정 표현을 막아 버린다는 것을 아버지는 모르고 있었다. 아버지는 교과서적인 가르침을 딸의 양육에 적용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게 해야 긴장이 쌓이지 않고 불안이 감소되어 뇌의 기억에 연상이 잘되고 공부를 하면서도 긴장을 풀어가면서 해야 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긴장을 쌓여서 불안으로 나타났고 대인관계가 대화의 기술 부족으로 빈약해지면서 기억의 회상에 영향을 미친 것을 Z양은 이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 Z양은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제 치료자와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말로서 표현할 수 있게 되어가고 있음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공부하는 방식이 컴퓨터처럼 한번 외워서 머리 속에 들어가서 언제나 필요할 때 회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공부를 하는 방식을 새로 배우게 되었다. 불안하면 기억 회상이 잘 안되고 주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기억은 연상으로 기억의 실마리로써 회상이 되고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고 이해를 해서 배워가는 것임을 알 게 되었다. 그녀는 대학에 중퇴한 것을 다시 방송 통신 대학으로 다시 공부할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잃어 버린 능력인 공부하는 재능을 되찾아서 자신감을 일으켜 세워서 다시 삶을 시작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