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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장애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과정

 

첫 번째 불안 장애의 정도, 빈도수, 지속 기간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게 됩니다.

 이 기간은 약 3개월-4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불안 장애가 언제 처음으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빈도수가 많아졌는지, 어떤 행동의 연속으로 불안 장애가 가중 되는지 등을 치료를 받으러 오신 손님(치료자는 환자를 손님이라고 부릅니다)의 이야기를 들어면서 이야기를 계속하게 만들어가면서 치료자의 마음 속에는 내면적으로 자극과 자극들이 연결되고 원인과 결과들이 분석되어져서 불안의 핵심 테마가 구성되어져갑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4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이 분석이 끝나면 손님의 문제들이 윤곽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기간은 1주일에 1회 분석 상담으로 2시간 상담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두 번째 불안을 낮추기 위한 응급 처치로써 긴장 이완 훈련과 이미지 훈련을 하게 됩니다.

  손님들은 일상에서 불안에 고통을 받고 있고 심한 불안은 참을 수가 없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손님들 자신만의 반복행동을 하게 됩니다. 손을 씻거나, 체크를 하는 것을 불안의 원인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반복 행동을 하면 불안이 약간 감소되기 때문에 손님들은 이것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이 반복 행동이 불안 자체를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이것을 강화 시켜서 불안하게 되면 계속해서 반복행동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치료에서는 먼저 심한 불안을 완화시켜 마음을 안정시킨 다음에 심층 분석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 긴장 이완 훈련을 추가 합니다. 2시간의 치료 시간 중에 1시간 30분 정도는 대화 치료를 해 가면서 나머지 30분을 긴장 이완 훈련을 합니다. 긴장 이완 훈련을 행동학에서 도입한 것으로 신체적 긴장을 하게 되면 근육이 긴장되고, 호흡이 빨라지고 얕아지며 심장 박동이 증가하게 됩니다. 심리적인 긴장 요소들이 신체적 근육 긴장을 유발해서 안절부절하게되고 어쩔줄 모르게 됩니다. 따라서 실수가 잦아지고 금방 했던 것을 까먹게 되고 머리 속에 생각들이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정신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생리적인 결과에서 생긴 것임을 알 게 하고 근육의 긴장을 인위적으로 풀어주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호흡을 깊게 하고 느리게 하면서 팔, 다리의 근육에 긴장을 풀어내는 일종의 운동입니다. 요즘 많이 하는 복식 호흡이나 요가 같은 것도 이와 유사합니다. 이것은 생리적인 원리에서 온 것입니다. 호흡을 사용해서 호흡을 느리게 하고 깊게 하면 심장의 박동이 느려지고 팔과 다리, 목, 어깨 등의 모든 근육에서 긴장을 풀어내게 됩니다. 그 결과는 불안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미지 훈련을 가미 시킵니다. 외부 자극을 차단 시키기 위해서 눈을 감고 잔잔한 호수를 생각하게 합니다. 물이 가장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잔잔하고 파도가 없는 저수지나 호수를 연상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호흡이 깊고 느려지면서 온 몸의 힘이 빠지고 근육의 이완이 따라오게 됩니다. 호흡과 이미지를 같이 사용해서 약 10분 정도 훈련으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즉 불안은 생리적 긴장과 손에 손을 잡고 있고 생리적 긴장을 낮추면 불안은 꼼짝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방법은 불안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불안을 벗어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약물을 복행해서 불안을 낮추는 방법보다 몇 배 효과가 있음을 불안을 가진 본인이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심층 분석에 들어갑니다. 증세의 원인을 분석해서 찾아냅니다.

  긴장 이완 훈련이나 이미지 훈련이 불안 그 자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일시적으로 불안을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이것을 장기적으로 훈련시켜서 일단 불안을 낮추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후에 직접적으로 심층 분석으로 들어갑니다. 문제가 시작되었던 이벤트와 관계되어진 증세들을 하나씩 분석하게 됩니다. 이 분석에서 지금 현재의 문제가 언제 어떻게해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어왔는가? 하는 증세의 진화를 분석해서 파악해내는 과정이 됩니다. 치료에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님의 문제점을 하나씩 분석해서 그 원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긴장 이완으로 불안을 어느 정도 낮춘 후에 조용해졌을 때 심층 분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27세의 미혼 여성 K양이 치료자에게 특히한 증세를 호소해왔습니다. K양은 마음 속에서 라면을 먹는데 오줌을 싸는 이미지가 예고도 없이 자꾸 침투한다고 했습니다. 더러워서 구역질을 느끼느냐고 물었을 때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침투가 일어났으나 최근에는 일주일에 몇 번씩 이러한 원하지 않는 이미지의 침투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이상하게 똘아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두려워지고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치료가  6개월 정도 지나가면서 이 이미지는 라면을 먹을 때 "빨아먹는다", "쪽쪽 소리"가 난다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K양이 초등학교 2학년 때에 성폭행을 당한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분석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K양이 시골에 살았는데  K양의 이웃 집에 서울에서 초등하교 5학년에 다니다가 부모의 이혼으로 외갓집에 내려와서 외할머니 집에서 학교에 다니게 된 P군이 K양의 집에 놀러오게 되었고 P군이 K양의 성기를 만지고 빨아주다가 성기를 삽입하는 섹스 폭행이 일어나게 된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분석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이것이 성폭행인줄 몰랐으나 이후에 K양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이것이 나쁜짓이라는 것을 알 게 되면서 섹스에서 오는 고통을 억압해 버리고 그 기억은 잊혀졌으나 성적인 흥분을 느끼게 되면 K양은 섹스 욕구를 억압해서 무의식 속에 집어 넣어 버리고 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변장되어 K양 자신이 섹스 흥분을 느끼게 되면 섹스와 연결을 끊어버리고 라면을 빨아먹는 이미지로 대체된 것임을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K양의 이러한 침투 현상은 자연적으로 사라졌고 성폭행 문제를 다루면서 섹스 억압 문제가 해결되었고 섹스 억압이 사라지면서 이 문제는 깨끗하게 해결되었습니다.

 또 다른 강박증의 예는 머리 속에 이상한 낱말들이 반복해서 침투해서 정신집중을 흐리게 하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 K군의 분석 치료에서 K군은 학급에서 2등, 전교에서 20등 이내에 들어가는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중간 고사에서 반에서 10등 이하 전교에서 60등으로 떨어지면서 컨트롤 감각을 상실하여 겨울 방학 때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하려고 시간표를 짜 놓았으나 머리 속에 공부를 들어오지 않고 이상한 낱말들이 연속에서 침투해서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자 치료자를 찾아와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K군은 강박증으로 머리 속에 떠오르는 낱말 그 자체를 지우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강박적으로 되어간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낱말 자체를 억제하려고 하는 것이 K군의 강박증의 핵심이 아니고 K군이 초등하교, 중학교 때까지 친구 관계가 거의 없고 혼자서 공부만 해 온 학생임이 분석되어졌고 취미 생활도 없고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에서도 대화가 거의 없고 혼자 외톨이로 지낸다는 것이 분석되어졌습니다. K군으로 하여금 친구 관계를 중요시하고 친구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배우게 하고 여가 시간과 취미 생활을 잘 가꾸면서 평소에 꾸준히 학과 공부를 하도록 해서 마음을 안정 시켜 가면서 해야할 일을 미루지 말고 스스로 찾아서 즐겁게 하도록 한 결과 치료 1년 정도가 지나가면서 K군은 학급에서 1등으로 전교에서 16등으로 자신의 평소 실력을 회복하였고 머리 속에서 침투로 떠오르던 이상한 낱말들은 자연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공황 장애로 목이 졸려서 숨을 쉴 수 없어서 죽는 것이 아닌가? 하고 종합 병원 8군데를 다 돌면서 종합 검진을 받았으나 생리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받은 30대 초반의 부인의 경우에 이 공황 장애를 치료해 가면서 부인과 남편과의 상호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인과 남편은 대화가 끊어져있고 부인이 증세로써 남편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것이 분석되어져서 남편으로 하여금 부인과의 관계 패턴을 바꾸고 부인으로 하여금 임신 6개월 때 사산으로 죽은 태아에 대한 상실에 대한 애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도록 해서 생리적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결과 공황 장애는 치료 3개월 만에 깨끗하게 사라지게 된 치료 사례 들이 치료 사례 분석에 실려 있으니 구체적인 것을 알고 싶으시면 치료 사례를 읽어보세요. 이론적인 바탕에서 어떻게 접근해갔는지를 알 게 될 것입니다.

 

네 번째는 이 증세가 오기 이전에 손님께서 가지고 있었던 취약점을 분석해서 찾아냅니다.

  증세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증세를 가지기 이전에 있었던 취약덤을 찾아서 해결하게 됩니다. 이 취약점들은 대부분이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부모님의 부정적 이미지가 입사된 것으로 잘못된 부모님의 입사된 이미지들을 벗겨내는 과정이 따라오게 됩니다. 부모님 한데서 받았던 처벌이나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 등을 분석해서 찾아내고 이것을 볏겨내고 치료자와 관계에서 새로운 건강한 내용들을 입사하게 만듭니다. 치료자의 건강한 심리적인 지식과 마음에 대한 지식들을 손님께서 동일시하게 합니다. 이것은 치료가 진행되어가면서 장기적인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저절로 손님들은 치료자의 심리적 대응 기재들을 동일시하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시험 기간이 되면 시간이 충분히 있는 데도 정신집중이 안되고 아예 소설을 읽거나 신문을 본다든지 하여 시험을 망처 버리는 대학 4학년 학생의 시험 불안 장애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어린 시절에 공부를 하지 못해서 한이 맺힌 것을 자식인 O군에게는 어떤 일이 있으도 미국 유학을 시켜서 대학 교수로 만들겠다는 엄마의 공부에 맺힌 한이 연결되어있음을 분석해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O군은 동무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강요 받아왔음이 드러났습니다. 눈이 와서 동무들이 함성 지르며 밖에서 뛰어놀고 있는데 자신은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엄마의 처벌이 따라온다는 것에 익숙해서 책상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지만 정작 머리 속에 공부를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O군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모르는 것은 다시 복습을 해서 확실하게 알아가는 과정의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책상에 앉아서 시간만 보내는 공부를 하고 있었고 이것은 어머니가 일하고 집에 올 때까지 공부를 하고 있지 않으면 혹시 잠을 자고 있는 경우에는 엄마가 잠을 자고 있는 O군을 흔들어 깨워서 처벌을 가해서 책상 앞에 앉아 있게 한 것이 습관화 된 것임을 분석해낼 수 있었습니다. O군에게 아는 부분을 제외시키고 모르는 것을 하나씩 정리해가는 공부 방법을 새로 습득하게 한 결과 O군은 야간 대학을 겨우 졸업하게 되었지만 대학원은 지방에서 이름난 명문 대학원에 진학해서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 섯째는 자신감을 높이게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자신감에 달려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께서 외부 환경에서 오는 자극으로부터 손님을 보호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불안이 마음 속에 심어진 것입니다. 모든 동물이나 인간은 태어난 직후에는 면역 기능이 없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없습니다. 고로 동물의 경우는 어미가 인간의 경우에는 부모님이 아기의 스트레스를 흡수해서 아기에게 안정과 안전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의 잘못 때문에 아기는 어린 시절에 세상을 두려워하고 세상이 위험하다는 것을 너무 일찍 알게된 것이 불안증입니다. 치료자와의 관계에서 치료자가 부모님의 역할을 대행하여 어린 시절을 재연하게 해서 불안을 회피하지 말고 직접 대응해 나가게 합니다. 손님의 곁에는 치료자가 산처럼 안정된 마음으로 손님으로 하여금 불안하지 않도록 안정과 안정을 제공해서 치료자를 동일시하게 만들어줍니다. 고로 치료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치료자는 손님으로 하여금 자신의 불안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깨닫게 하고 매사에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그 문제점들을 하나씩 차고 해결해 나가면서 불안이 쌓이지 못하게 하고 지금까지 회피해 오던 문제들을 하나씩 정면으로 부디치면서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쌓아가게 합니다. 불안 장애의 종류에는 공황 장애, 광장 공포증, 대인 공포증, 강박증, 상처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일반화된 불안 장애, 특수 공포증 등 전부 9가지가 있습니다. 이들의 핵심은 모두 불안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안 장애 속에 포함되어있는 것입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모두 불안이 원인입니다. 고로 불안을 일으키는 것들을 분석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불안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자의 내면 마음이 손님에게 무의식적으로 전달되어 불안에 대처해나가는 방법을 동일시하게 됩니다.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이 문제를 그때 그때 해결해나가지 않고 미루어서 문제가 누적되어 불안이 가중되어 나타나는 것임을 알 게 하고 한가지씩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고 문제를 대처해 나가는가를 배우게 합니다.

 

여섯 번째 대인관계에 기술을 배우게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우리는 인간관계를 떠나서 살 수가 없습니다.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인관계에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껄끄럽고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려고 하는 것이 불안 장애의 핵심입니다. 고로 대인관계 훈련이 불안 장애 치료에 핵심으로 등장합니다. 모든 문제는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것임을 알고 이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게 합니다. 대인 관계 훈련 속에는 대화 기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정리하고 그것에 대한 내 생각과 의견을 조리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대화를 주고 받음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인간 관계 자체가 대화로써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까? 흔히 심하게 불안한 사람들은 눈길주기 눈맞추기를 피합니다. 이유는 상대를 똑 바로 쳐다보고 이야기를 할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지요. 상대가 자신을 보고 바보라고 놀리거나 멍청하다고 비웃는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조리있게 이야기할 기술을 어린 시절에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신체적 물리적 힘을 사용하여 성공한다고 하면 깡패나 범죄인들이 가장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지역 사회나 국가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변호사, 검사, 판사 등 즉 법조인들이 아닙니까? 그 사람의 공통점이 말로서 상대나 일반 대중들을 움직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해서 범죄인들을 꼼짝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대화가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 예를 법조인으로 예시한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매사에 계획성있게 일을 다듬고 다가올 일들을 예측 가능하게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문제들입니다. 미리 예상되는 문제점들은 대부분이 예견되는 문제점들입니다. 다음 주일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거나 예견되어지는 일들을 미리 준비를 해서 일이 미루어지고 피해서 문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여러 개가 누적이 되면 불안한 사람들은 참기 어려워지고 그 문제점이 가져올 결과들을 꼼꼼히 따지기 때문에 불안이 산불처럼 온 몸에 번져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말로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라고 시키는 것이 아니고 시범을 보입니다. 예시를 제시해서 머리 속에 그 실제 예를 입력하게 도와줍니다.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어떤 말을 해야할지를 모릅니다. 컴퓨터에 입력된 경험처럼 머리 속에 새겨진 경험이 없기 때문이지요. 이것을 치료 과정에서 훈련해서 머리 속에 입력을 시켜줍니다. 고로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서 직장 상사로부터 억울하게 오해를 받은 손님의 경우에는 그 직장 상사를 찾아가기 전에 하고자하는 말들을 치료실에서 치료자가 예행 연습을 시키고 시범을 보입니다. 그 다음에 그 직장 상사에게 가서 마음을 안정 시킨 후에 조용히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킵니다. 여기에는 자기 주장 훈련도 포함됩니다. 치료자와 마음 편하게 마주 보고 앉아서 손님이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도록 하게 되면 치료자에게 이야기하는 습관에 익숙해지고 이것이 몇 개월 몇 년이 지속되면서 손님은 자연습게 다른 사람 앞에서도 자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상대에게 알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저절로 훈련되어집니다.

 

여덟 번째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다 걸러서 무엇이 손님에게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분석해냅니다.

  치료 과정은 증세 한가지만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나 치료자가 억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치료 종결에 대한 결정을 손님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써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되거나 이제는 혼자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 치료 종결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고로 정신분석 심리치료가 반드시 몇 년이 걸려야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증가해가면서 자신감이 조금씩 증가해 가면 물결 효과가 나타납니다. 한가지의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것들도 쉽게 접근해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러면 생리적으로 불안에 대한 긴장의 정도가 낮아지고 마음이 안정 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반사 시켜볼 수 있게 됩니다. 고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두려움이 감소하게 됩니다.

 

아홉 번째 손님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만들어줍니다.

 자신의 심리적 흐름의 과정을 알고 자신의 문제점을 자신의 성장 과정에 비추어서 항상 피드백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과정을 치료를 받고 몇 년이 경과한 사람들에게 적용이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추어 보게 합니다. 내 자신의 문제점이 내 마음 속에서 어떤 충동과 변화를 거치는가?를 알고 여기에 대처해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심리치료는 내 자신의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상호작용관계에서 어떻게 자아가 만들어졌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 내가 행동하고 있는가를 알아가는 과정이지요. 따라서 오랜 기간에 걸처서 치료를 받게 되면 내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서 불안해지고 당황해지는가?를 알 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아버지로부터 심한 처벌을 지속적으로 받은 어린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직장 상사나 아버지와 닮은 사람들에게 반항적이 되거나 적대적이 된다는 것을 손님의 역사에서 한가지씩 알 게 됨으로써 이후에 유사한 상황에서 과거의 반복을 되풀이 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길을 가다가 물 웅덩이에 빠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컴컴한 밤중이라도 그 함정이 있는 곳을 알고 피해갈 수 있는 것처럼 과거의 상처 때문에 고통이라는 함정에 한번 빠져본 사람들은 그 함정이 어디에서 어떻게 온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되면 다시는 빠지지 않고 피해갈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미묘한 마음을 정신분석적으로 탐색해 나간다는 것은 개인의 사적인 세계 즉 우주보다 넓은 마음의 우주를 탐색하는 것에 비유된다는 미국 일리노이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지오바치니(Giovacchini)의 말은 위에서 설명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잘 보여주는 명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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